Love?
그들이 서로의 가슴에 사랑을 심은 것은 2007년 3월.
봄이 오고,
호감의 몸무게가 늘어가고, 매일 밤 전화기는 더 뜨겁게 잠들고,
하루 중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서로의 자리를 비우고.
형식적인 ‘허락’.
시간이 멈췄던 순간.
마음의 금광 속 아름답게 빛비추는 보석만을 골라
서로에게 선물하고, 각자의 가장 자랑스러운 모습만을 선사해온 그들.
그와 그녀.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받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사랑한다는 말. 신이 그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라며, 그들만을 위해 지어준 단어.사랑. 그들이 어떤 순간에서도 서로의 귓가에, 눈에, 가슴에, 온몸에 퍼부을 수 있는 말. 그리 할 수 있는 몸짓. 마음가짐. 우리가 행하거나 품을 수 있는 모든것. 그들의 삶 자체가 사랑인. 세상의 다른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럴 필요 없는.
그 단어가 입술에서 떨어져
사랑하는 사람의 귓가에 걸릴때 느껴지는 두 사람의 공통적 감정.
그와 그녀 사이에서 양쪽으로 빠르고 거세게 흐르는 수평의 폭포.
그 사랑은 그가 만든것도, 그녀가 만든 것도 아닌.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은 스스로 있는것.
그들의 삶을 지배하고, 그들이 걷는 모든 발걸음을 땅에서 들어주고,
그들의 입을 벌려 그 마음을 설명케하는.
그저 사랑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말로도 글로도 설명할 수 없어 모든 시인과 웅변가의 심장을 도려내는.
사랑 사랑 사랑.. 서로로 인해서 알게된 그들의 인생에서 ‘지금’이 아니고서는
느낄 수 있지도 않고 느끼고 싶지도 않은 ‘감정’, 그리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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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lsaem posted this